하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 수업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거의 한 달 전에 신청을 해놔서 개강일이 영영 오지 않을 것만 같았어요 ㅎㅎ
학원은 학동역 7번출구 부근에 있었는데요,
작은 골목 안에 있어서 처음에는 잘 찾기 어려웠습니다~ ^^;
학원 안에 들어서니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실내 분위기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뭔가 아기자기한 느낌~
테이블마다 테이스팅 매트와 와인잔, 그리고 와인을 뱉는 컵이 셋팅되어 있었어요~
(테이스팅 하는 와인을 전부 마셔버리면 제대로 테이스팅을 할 수 없어서 맛만 보고 뱉는답니다 ㅎㅎ)
제 앞에 놓은 와인잔들이에요~
자그마한게 참 귀엽죠? ㅎㅎ
와인잔 마다 캡이 씌워져있어서 위생에도 굉장히 신경쓴다는 걸 느꼈습니다~
첫날 받은 교재에요 ㅎㅎ
흰색 케이스 안에 책 2권과 테이스팅 차트가 들어있었어요~
▲ 바로 요 차트입니다~ ㅎㅎ
와인의 핵심 영향 요소와 재배환경 등..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차근차근 하나씩 배워갔어요~
이건 프랑스의 와인을 재배하는 땅에서 가져온 돌덩어리들 입니다~
와인용 포도품종은 비옥한 환경보다 척박한 환경을 더 선호한다고 하네요 ㅎㅎ
구멍 송송 뚫려있는 돌이 있는 땅의 포도는
뭔가 돌의 맛, 혹은 미네랄의 맛이 더 두드러질 것 같습니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양조과정도 자세히 공부했고요~
'와인 아로마 키트'라고
와인에서 나는 향을 모아둔 키트로, 향을 알아맞추는 공부도 했습니다.
병에 담긴 액체의 향만 맞고, 어떤 물체의 향인지 알아맞추는 거였어요~
예) 01 - 레몬, 34- 딸기
레몬, 딸기, 리치, 초콜릿 등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맡는 향들은 금방 찾아냈지만,
정향, 카시스, 삼나무, 참나무 등은 참 ㅋㅋ 힘들더라고요~
짜잔~ 고대하던 테이스팅 시간!
화이트 와인 2종, 로제와인 1종, 레드와인 1종, 스위트와인 1종
요렇게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와인업계에서 유명한 '조수민' 소믈리에가 직접 와인을 따라주십니다~ㅎㅎ
방송에서도 얼핏 봤었는데.. 신기했어요~
마지막에 따라주신 와인은 헝가리의 스위트 와인인 것 같네요~
빛깔 참 곱다아~~
각기 다른 영롱한 빛을 뿜어내는 와인들~
참 아름답습니다 ㅎㅎ 눈이 호강하네요~
와인의 빛을 감상하는 법도 배워봤고요,
향을 맡는 법, 맛을 표현하는 법 등 테이스팅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공부했습니다~
1회차만에 이렇게 많은 양을 공부하다니 완전 뿌듯하네요 ㅎㅎ
정말 알찬 강의인 듯..
[ 노트 필기 ]
이스트는 15도 까지만 발효 가능 (그 이상이면 효모는 죽게 됨)
레드와인 - 적포도로 만드는 와인
화이트와인 - 청포도로 만드는 와인 / 포도 과육으로 만드는 와인
로제 - 적포도로 만드는 와인 / 껍질과 접촉시간이 적음
드라이 와인
ㄴ 잔 당이 남아있지 않은 와인 (=달지 않은 와인)
ㄴ 당분은 알콜로 전환됨
과당, 당분 → 이스트가 먹어치움
이스트가 멈추면 당분이 남아 sweet 가 됨
쏘테른, 아이스와인 등
ㄴ 당이 너무 많아 east가 다 못먹어치우고 죽은 와인
ㄴ 알콜도수 높음
모스카토 등
ㄴ알콜도수와 탄산을 당분과 맞바꾼 것
ㄴ 물리적으로 차갑게하면 이스트가 활동을 멈춤 → 이스트를 인위적으로 제거함
ㄴ 나머지는 모두 당분이 됨
ㄴ 알콜도수 낮음
※ 죽은 이스트 찌꺼기가 구운 빵의 느낌을 주기도 함
※ 이스트도 종류가 각각 다름 (어떤 이스트를 사용할지도 와인을 만드는데 중요한 요소)
주정 강화 와인
쉐리 : 달지 않음 / 발효가 끝난 뒤 주정강화
ㄴ 크림 쉐리 - 당분을 넣어준 쉐리
포트와인 : 매우 달다 / 발표가 끝나기 전에 주정강화
드라이 --- 미디움 --- 스위트
스위트 포도주스 첨가
스위트 같은데 드라이와인이라고 할 경우에는?
ㄴ 인공적인 향 때문에 달다고 느낄 수도 있음
바디감
ㄴ 라이트 바디 / 풀 바디
ㄴ 알콜이 높을수록 커지는 경향이 있음 (알콜이 무게감에 영향을 줌)
미디엄바디
ㄴ 라이트와인보다 풍부함
ㄴ 오크 처리한 와인
풀바디
ㄴ 강하고 농축된 맛
ㄴ 잘 익은 포도
ㄴ 오크처리
※ 캘리포니아 샤도네는 대부분 강하고 농축된 맛이었는데,
요즘은 버건디(부르고뉴) 샤도네처럼 섬세하게 바뀌는 추세
un-oak 가 한때 유행함
ㄴ 부드러운 맛 대신 신선한 과일 맛이 나타남
오크
ㄴ 바디감 높음 / 향 높음
ㄴ 오크배럴
ㄴ 바닐라, 스파이스, 버터, 코코넛(주로 미국)
ㄴ 부드러움
탄닌
ㄴ 적포도 껍질
ㄴ 떫은 맛
ㄴ 와인의 구조 형성 (구조감에 공헌)
산도
ㄴ 포도 주스 (와인은 신 술이다)
ㄴ 침이 고임
ㄴ 당도와 조화
"발란스가 좋다"
= 맛이 좋다, 과하지 않다
= 당도와 산도가 서로 적절하다
숙성
ㄴ 새로운 Flavor가 나타날 수 있음
ㄴ 탄닌이 부드러워짐
포도품종의 영향력이 큰 것과 작은 것이 있다
예) 소비뇽블랑 - 아스파라거스, 풀 등 특성이 매우 도드라짐
샤도네 - 특성은 잘 없지만 할 수 있는 것이 많음
산머루 (국내 양조용 포도)
와인을 만들때는 알콜을 넣을 수 없다
ㄴ 집에서 소주로 만드는 포도주는 와인이 아니다
필록세라로 인해 유럽 포도나무에 미국 포도나무를 접목했음
칠레는 필록세라가 창궐하기 이전에 포도나무 건너가 피해가 없었음
고로, 칠레가 가장 유럽적인 포도로 만든 와인이라고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포도나무도 수명이 다해 결국 갈아버림. 즉 의미없음
와인 = 환경(기후) + 포도 + 재배 + 와인양조 (이산화황/이스트) + 숙성
한 때, '내추럴 와인'이 유행함
ㄴ 인간의 손을 타지 않은 와인 (이산화황 관여 없음)
ㄴ 게으른 와인, 상한 와인 느낌 (개인적인 의견)
기후 : 패턴이 되고 지속적으로 예상되는 날씨 조건
서늘한 기후
ㄴ 낮은 알콜 / 낮은 탙닌
ㄴ 가벼운 바디 / 높은 산도
더운 기후
ㄴ 높은 알콜 / 높은 탄닌
ㄴ 무거운 바디 / 낮은 산도
ㄴ 풍부한 맛이 남, Jammy 하다, 신선하진 않음
설탕 → 알콜로 변함
"설탕만으로도 술을 만들 수 있음"
과당
맥주 ---- 전분 ---- 당 ---- 알콜
당화과정
익히면 당이 생김
아밀라아제
구대륙 (Old world) 노블품종 : 다른 나라에서도 국제적으로 사용하는 포도품종
ㄴ 스페인, 이태리, 독일...
신대륙 (New world)
ㄴ 칠레 (덥지만 고도가 높은 곳, 온도 낮음), 남아공..
중국도 품질 좋은 와인이 많음, 다만 수출을 안하고 지역 내에서 모두 소비함
수확한 해 - 빈티지
빈티지가 중요한 와인 : 프랑스 보르도 (날씨 변화가 매우 심함)
빈티지가 중요하지 않은 와인 : 호주 (날씨가 항상 비슷함)
와인은 대부분 5년 안에 마시는 것이 좋다
가격이 품질을 대신하진 않는다
예) 2000년 빈티지가 좋아 가격이 높아졌고, 사는 사람들도 많았다
2001년에는 살 수요가 적어저 가격이 떨어짐
토양
ㄴ 경사, 돌, 배수
미네랄
ㄴ 맛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ㄴ 돌의 물빠짐이 아연 등 특정 성분들의 영향을 줄 수도 있음
떼루아 : 지역적 특성이 중요하고 품종은 그 다음이라는 견해
ㄴ 그래서 떼루아를 중시하는 프랑스는 포도품종을 레이블에 적지 않음
수확
ㄴ 손수확과 기계수확은 품질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ㄴ 기계수학이 불가한 귀부 와인은 3번에 걸쳐 손으로 수확함
ㄴ 보졸레누보도 한 송이가 전부 다 있어야 하기 때문에 손수확 해야함
후각
ㄴ 와인이 깨끗한가
ㄴ 색 - 강도 (예: 레몬 - 골드 - 호박)
시향
(1) 조심스레 (깨끗한지 아닌지)
(2) 스월링한 뒤 크게 들이마심
맛 : 구조/균형감 분석
(1) 당도
(2) 산도
(3) 탄닌
(4) 바디감
(5) 향
끝.
여기까지 끄적끄적 필기였습니다~
즐거웠던 수업~ :)
다음에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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